김준철 와인스쿨 와인양조학 Enology 코스
김준철와인스쿨(www.jckwineschool.com) 와인양조학 코스는 국내 유일의 양조전문 프로그램으로서, 와인양조업자 및 와인전문가를 대상으로 와인의 과학을 전문적으로 교육하여, 와인양조의 원리를 파악하고, 실습을 통하여 실무를 익히게 됩니다. 와인을 양조하시는 분만 아니라, 와인을 강의하시는 분이나 소믈리에 등 와인전문가 여러분에게도 필수적인 과목입니다.
* 교육기간 및 시간: 주 1회, 16주 코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 10시
* 수강료: 160만원
* 개강: 2011년 9월 16일(월) 오후 7시 30분
* 교재: 와인양조학(김준철, 백산출판사), 저자 직강
* 수강신청방법: 온라인(국민은행 924537-01-007717)입금 후 전화, 혹은 카드 결재 후 수강신청서 작성
* 커리큘럼
포도재배와 양조
포도재배와 양조의 과학이 좋은 와인을 만드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와인 메이커가 자신이 원하는 품질의 와인을 만들려면, 포도가 어떻게 자라면서 환경과 반응하는지, 또 양조의 생물학적, 화학적인 역할에 대한 상당한 이해가 있어야 하며, 또 와인을 제대로 평가하려면 포도재배와 양조 그리고 테이스팅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이 분야는 우리나라 와인 전문가들이 가장 잘 알고 있어야할 분야지만, 현재 가장 큰 취약점으로 남아있다.
와인 과학은 포도재배(grapevine growth), 와인 양조(wine production), 그리고 관능검사(sensory evaluation) 이렇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이 세 분야는 학문적으로 별도의 지식이 요구되는 것같이 보이지만, 완성된 와인에서는 자연스럽게 관련되어 하나의 학문으로 통합된다. 와인의 품질을 이해하려면 포도가 와인으로 변하는 미생물학적인 이해와 포도, 이스트, 박테리아 등에 대한 생리학과 유전학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여기에 포도의 질을 결정짓는 포도밭을 표현하는 기후학과 토양학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이 와인을 마시는 사람의 심리학과 생리학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와인의 품질을 평가할 수 있다.
와인에 관한 지식이나 학문을 Enology 혹은 oenology라고 하는데, 이는 와인이란 뜻의 그리스어 oinos에서 유래된 말이다. 프랑스는 oenologie, 이탈리아는 enologia라고 한다.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oenology는 양조를 뜻하는 것으로 포도재배와는 구분되지만, 일반적으로 포도재배도 포함하여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와인 테이스팅도 oenology의 한 분야로서 자세히 이야기하면, sensory evaluation은 와인을 시각, 후각, 미각, 촉각을 통하여 와인의 물리, 화학적 성질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