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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멘 세라팡은 1947년 스타니스라스 세라팡에 의해 설립되었다. 현재의 소유주인 크리스티앙 세라팡은 그의 아들로, 1962년에 가업에 합류하였고 1988년부터 도멘의 운영을 맡아왔다. 도멘 세라팡의 명성이 급격히 높아진 것은 크리스티앙이 도멘을 맡으면서부터이다.
 
크리스티앙이 도멘의 운영을 맡으면서 포도 재배 방식에 큰 변화가 생겼다. 우선 포도밭에 제초제, 화학비료, 살충제의 자취가 사라졌다. 봄에는 엄격하다 싶을 정도로 가지치기를 실시하고, 여름에는 두 번째로 돋아난 포도송이를 모두 제거한다. 포도나무 아래쪽에 자란 잎을 제거함으로써 통풍을 원활하게 하여 열매가 썩을 위험을 없애고 수확을 용이하게 한다. 이 모든 행위의 목적은 단 하나, 포도의 품질을 높이는 것이다.
 
수확한 포도는 엄격한 선별작업 후 줄기를 제거하고 일주일간 저온 침용을 거친다. 이후 33도의 온도에서 스테인리스 스틸 발효조에서 발효가 진행된다. 그리고 프랑소와 페레, 타란서우드, 세귄 모리유와 샤신에서 구매한 오크통에 와인을 옮겨 담고 평균 3주 정도 발효를 진행한다.
 
세라팡은 새 오크통을 사용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 부르고뉴 루즈는 50%, 빌라쥐 급은 70%, 프리미에 크뤼와 그랑 크뤼는 80% 이상 새 오크를 사용한다. 놀라운 점은, 새 오크통 사용 비율이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와인이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하며 충분한 집중력을 지닌다는 점이다.와인은 18개월간 캐스크에서 효모 앙금과 함께 숙성된 후, 정제나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고 병입된다.
 
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그의 저서 <부르고뉴> 에서 도멘 세라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 마을에는 기대에 어긋나는 생산자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크리스티앙 세라팡은 확실한 실력을 보이는 걸출한 양조가이다. 그는 포도밭에서도, 셀러에서도 완벽주의자이다. 그는 인위적인 간섭을 최소화하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는데, 정제나 여과 작업을 일체 하지 않는 것도 그 일환이다. 세라팡의 와인은 풍부하며 미디엄 바디부터 풀 바디까지 상당히 깊은 과실감과 복잡한 우아함을 가지며 오랜 숙성 잠재력을 지닌다. 그의 최고의 와인, 쥐브리 샹베르탱 레 카제티에와 샤르므름 샹베르탱은 10~15년은 충분히 견딜 것이다.”
 
수입사 비노 파라다이스를 통해 국내 유통 중인 도멘 세라팡의 와인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문의 02-2280-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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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urgogne Rouge 2013
부르고뉴 루즈 2013
 
모레이 생 드니 방향 주 도로 바로 아래에 있는 프루니에(Prunier)와 프레소니에(Presonnier)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들로 만들며 풍미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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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mbolle Musigny 1er Cru Les Baudes 2013
샹볼 뮤지니 프리미에 크뤼 레 보드 2013
 
1996년에 매입한 밭으로 규모 0.32 헥타르의 작은 규모이지만 뛰어난 와인이 생산된다.
 
세라팡 모레이 생 드니 레 밀랑드.jpg
■ Morey St. Denis 1er Cru Les Milandes 2013
모레이 생 드니 프리미에 크뤼 레 밀랑드 2013
 
촘촘한 구조감과 힘을 갖춘 와인이다.
 
세라팡 쥐브리 샹베르탱 레 카제티에르.jpg
■ Gevery Chambertin Cazetiers 1er Cru 2013
쥐브리 샹베르탱 카제티에 프리미에 크뤼 2013
 
매우 뛰어나지만 숙성을 위해서는 인내심이 요구되는 와인이다. 쥐브리 샹베르탱 마을의 북쪽 지역에 위치한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들며, 타닌과 산도가 비교적 높아 어릴 때는 소박한 맛을 내기도 한다. 따라서 다른 와인에 비해 좀 더 오래 캐스크에서 숙성시킴으로써 타닌을 부드럽게 만들기도 한다. 병입 후 10년 정도 지나면 위대한 와인으로 진화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세라팡 샤르므 샹베르탱 그랑크뤼.jpg
■Gevery Chambertin Charmes Chambertin Grand Cru 2013
쥐브리 샹베르탱 샤르므 샹베르탱 그랑 크뤼 2013
 
도멘 세라팡의 유일한 그랑 크뤼 와인. 그리오트 체리와 바이올렛 톤의 라즈베리 향이 압도적이다. 복합적인 아로마를 자랑하며 숙성될수록 스파이시한 풍미와 사냥 짐승의 풍미가 더해진다. 우아한 풍미가 끊임없이 혀를 자극하며 힘과 섬세함을 겸비하여 그랑 크뤼다운 면모를 여실히 드러낸다.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와인들이 수입된다.
 
■ Gevery Chambertin 2013
쥐브리 샹베르탱 2013
 
레 크리(Les Cris)와 푸르노(Fourneaux) 등을 포함한 여러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해서 만든다.
 
■ Gevery Chambertin Vieilles Vignes 2013
쥐브리 샹베르탱 비에이유 비뉴 2013
 
브로숑(Brochon) 마을의 북쪽 지역과 라보 생 자크, 프티 샤펠 등 프리미에 크뤼 바로 옆에 있는 밭에서 재배한 포도를 사용해서 만든다. 우아하고 스파이시하며 과일 풍미가 풍부한, 프리미에 급에 필적하는 농도 짙은 맛을 지녔다.
 
■ Gevery Chambertin 1er Cru Corbeaux 2013
쥐브리 샹베르탱 프리미에 크뤼 코르보 2013
 
1968년 스타니스라스 세라팡은 마지 샹베르탱 옆에 위치한 포도밭에 포도나무를 식재하였다. 이곳에서 수확한 포도는 붉은색 과일 향과 잘 숙성된 타닌이 풍성한 와인을 만들어 낸다.
 
■ Gevery Chambertin 1er Cru Le Fonteny 2013
쥐브리 샹베르탱 프리미에 크뤼 르 퐁트니 2013
 
코르보 바로 위에 위치한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이 와인은 검은색 과일 향과 비단 같은 타닌을 갖춘 복합적인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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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앙(위 사진)은 2001년에 아들 미카엘을 사고로 잃는 큰 슬픔을 겪었다. 당시 미카엘의 나이는 22세였다. 이후 그는 딸 카린과 함께 와인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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