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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맛볼 줄 아는 사람은 와인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와인의 비밀을 맛보는 사람이다.”
-살바도르 달리
 
“와인은 침묵의 잔을 채우는 음악과 같다.”
- 플립 로버트
 
“어느 날 와인의 영혼이 병 속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 보들레르
 
 
오래 전부터 와인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단순한 음료의 경계를 뛰어 넘어 시와 음악, 그림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남다른 와인 전시회로 주목 받아온 와인 수입사 와이넬(WINELL)이 올해 세 번째로 아트 인 더 글라스(Art in the Glass)를 개최했다.
 
와이넬의 아트 인 더 글라스는 “와인과 예술”이란 주제로 기획된 와인 전시회이다.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100여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와인시음회로 시작하여 지금은 독보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잡았다. 행사에 앞서 공모를 통해 아트 인 더 글라스에 함께할 신진작가를 선정하는데, 지난1회에는 강 혁 작가, 2회에는 제이슨 김(Jason KIM) 작가가 선정되었다. 이들은 작품 전시는 물론 와인레이블 디자인 작업을 함께 하며 아트 인 더 글라스의 취지와 위상을 높이는데 톡톡히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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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트 인 더 글라스는 동양화가 김 진 작가와 함께 했다. “뚜렷한 외형을 표현하기 보다 최소한의 기호와 색을 사용하여 편견과 획일화된 시선에서 벗어나고 자유롭게 대상의'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 회화 작품을 만들 때 정형화된 모습을 해체하여 조화롭게 다시 재조합 한다”는 김 진 작가의 설명은, 와인의 구성요소들이 서로 균형을 이루며 와인의 완성도를 높이는 이치와 유사하다. 또한 작가에게 있어 회화작업이 내면으로 집중해 가는 시간여행이란 점은, 와인을 음미함으로써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테루아를 발견하는 여행과 닮았다. 아트 인 더 글라스는 회화 작품뿐만 아니라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 & 프렌즈의 공연이 더해져 오감이 즐거운 여행이나 다름없었다.
 
 
남부 이태리의 맹주, 파네세
 
와이넬의 포트폴리오는 이태리 와인이 주축을 이룬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파네세(Fanese) 그룹이 있다. 아브루쪼에 자리한 파네세 가문의 역사는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유럽 왕실의 와인으로 사랑 받았다. 오늘날 파네세 그룹은 아르부쪼를 비롯해 뿔리아, 깜빠니아, 바실리까따, 시칠리아에서 와인을 생산하며 마시기 편하면서 숙성 잠재력까지 갖춘 스타일의 와인을 추구하고 있다. 아트 인 더 글라스에서는 ‘아르부쪼 와인의 현대적인 해석’ 판티니(Fantini), 바실리까따의 피아노 델 체로(Piano del Cerro), 남부의 바롤로, 알리아니꼬 베세보(Vesevo), 뿔리아의 루카렐리(Luccarelli), ‘네로다볼라의 재발견’ 시칠리아의 자부(Zabu) 등의 파네세 와인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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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이태리 와인들
 
마라미에로(Marramiero)에서 만든 ‘지옥’이란 뜻의 인페리(Inferi) 와인은 섬뜩한 레이블과 다르게 복합적이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토스카나의 컬트 와이너리 비비 그라츠(Bibi Graetz), 바롤로 지역 최대의 와인 생산 조합 테레다비노(Terredavino)의 바롤로와 바르바레스꼬, 이태리 동북부에 위치한 베네토의 유명한 알레그리니(Allegrini)에서 경험한 발폴리첼라 리파소와 아마로네는 적당한 무게감을 지녀 접근 가능성이 좋은 와인들이다.
 
 
세련미 넘치는 프랑스 와인, 샤또 푸에슈오
 
오래 전부터 그 명성을 들어왔던 랑그독의 명주, 샤또 푸에슈오(Chateau Puech-haut)의 와인 중 라 꺄랑띠엠므(La Quarantième)는 어린 빈티지임에도 밸런스를 잘 유지하면서 구조는 매우 탄탄하다. 시라와 그르나슈로 만드는 프레스티지 루즈(Prestige Rouge)의 경우, 붉은 과실 풍미와 나무, 향신료의 향이 조화롭고 과즙도 풍부해서 언제나 즐겁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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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프리미엄 까바, 로저 구라트
 
로저 구라트(Roger Goulart)는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 까바 생산자 중 하나로 전통적인 샴페인 방식으로 와인을 만든다. 로저 구라트는 샴페인을 연상시키는 토스트와 견과류의 향이 나면서 산미가 깔끔하게 잘 정돈된 듯한 느낌을 준다. 마카베오, 차렐로, 파넬라다 같은 까바의 기본 품종을 사용하며 그랑 뀌베의 경우 샤르도네를 추가하여 무려 4년 동안 숙성한다. 그랑 뀌베 외 다른 와인들 또한 최소 24개월 이상 숙성을 거치면서 품질과 명성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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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넬의 기대주, 보데가스 뮤리엘 & 비냐 에기아
 
이번 아트 인 더 글라스에서는 보데가스 뮤리엘(Bodegas Muriel)과 비냐 에기아(Vina Eguia) 등의 새로운 스페인 와인도 선보였다. 리오하 알라베사(Rioja Alavesa) 지역에서 생산되는 뮤리엘 와인은 한마디로 기본기를 잘 갖춘 와인으로, 크리안자의 경우 부드러운 타닌과 신선한 산미 덕분에 음식에 곁들이기에 좋고, 리제르바의 경우 깊고 풍부한 풍미가 인상적이다. 실제로 뮤리엘 리제르바 2008빈티지의 경우 2014년에 영국의 권위 있는 와인 매체 Decanter로부터 95점을 받으면서'최고의 리오하 와인’으로 뽑힌 바 있다. 한편 비냐 에기아는 뮤리엘과는 달리 현대적인 리오하 스타일을 추구한다. 비우라 품종으로 만든 에기아 블랑코는 깨끗하고 감귤류의 향이 돋보이며, 크리안자는 잘 익은 과실 풍미와 토스티한 오크 풍미가 잘 어우러진다. 리제르바는 좀더 강렬하고 복합적이며 부드럽게 이어지는 여운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복합적인 풍미로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4회에 걸쳐 90점 이상 받으며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까스텔 델 레메이(Castell del Remei)의 고띰브루(Gotim Bru)와 요즘 떠오르는 포르투갈의 아르부 깔라도 리제르바(Abreu Callado Reserva) 또한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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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의 달, 안델루나
 
안델루나(Andeluna)는 아르헨티나 와인 생산지의 메카, 멘도자의 투풍가토(Tupungato) 밸리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1300미터의 높은 언덕에서 자란 포도와 마누엘 곤잘레스가 이끄는 양조팀 그리고 프랑스의 유명한 와인 메이커이자 컨설턴트인 미쉘 롤랑의 컨설팅으로 와인이 완성된다. 특히 주목해야 할 와인은 카베르네 프랑 100%의 파시오나도 카베르네 프랑(Pasionado Cabernet Franc)이다. 카베르네 소비뇽이나 메를로에 비해 유명세가 덜하고 주로 블렌딩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진 품종이지만 꽃, 붉은 색 과실, 스파이시한 향과 부드럽고 섬세함을 주기 때문에 블렌딩 비율을 높이거나 생산지에 따라 단일 품종 와인으로 만들기도 한다. 파시오나드 카베르네 프랑은 잘 익은 붉은색 과일과 아니스를 연상시키는 허브 향, 은은한 향신료, 초콜릿 풍미가 느껴지고 부드러운 타닌과 긴 여운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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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청정 자연을 닮은 오하우의 워번 스톤
 
개성 있는 스타일로 뉴질랜드 와인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 받는 오하우(Ohau) 와인은 그야말로 깨끗하고 청량하다. 각종 대회에서의 수상 경력이 화려한데, 특히 2012년과 2014년 코리아 와인 챌린지(KWC)에서 워번스톤 소비뇽 브랑(Woven Stone Sauvignon Blanc)과 피노 그리(Pinot Gris)가 각각 <베스트 화이트 트로피>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실제로 워번스톤 소비뇽 블랑와 피노 그리는 달콤하고 감미로운 과실 풍미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으로 비교를 불허한다.
 
 
파밸리의 별, 뷸러
 
뷸러(Buehler) 와이너리는 미국 와인 전문지 Wine Spectator가 선정한 NO.1 화이트 진판델로 유명세를 탔다. 이곳은 스타급 와인 메이커의 산실로도 알려져 있는데, 유명한 컬트 와인 메이커 하이디 바렛(Heidi Barret)에 이어 재능 넘치는 데이빗 크로닌(David Cronin)을 영입해 비평가들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뷸러 진판델은 라스베리, 블랙 베리, 향신료의 향과 함께 우아한 복합미를 선사한다.
 
 
토스카나의 아트 레이블, 비비 그라츠
 
아트 인 더 글라스가 열리기 하루 전, 수입사 와이넬은 토스카나의 와인메이커 비비 그라츠와 그의 와인을 심층적으로 소개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와인 메이커인 동시에 화가인 비비 그라츠는 모든 와인의 레이블을 직접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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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아이디어로 가득한 와인 메이커”로 불리는 비비 그라츠는 2000년 처음으로 와인을 출시하기 전까지만 해도 피렌체에 있는 아카데미아 델라르떼(Academia dell Arte)에서 미술을 전공한 아티스트였다. 그의 집안은 피렌체 근교 피에솔레 지역의 오래된 성 까스텔로 디 빈칠리아따(Castello di Vincigliata)를 오래 전부터 소유해 왔고 금속 조각가인 아버지는 1971년에 구입한 5헥타르의 포도밭에서 가족들이 마실 와인을 만들었다. 비비 그라츠가 와인 생산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본격적으로 와인을 만들고자 마음먹은 그는 빈칠리아따 성 주변 지역이 포도를 재배하기에 완벽한 곳임을 알아보았다. 당시 주변 사람들은 와인을 만들려는 그를 이상하게 여기며 말리기까지 했지만 그는 가능성을 믿고 유능한 와인 메이커 알베르또 안토니니(Alberto Antonini)와 함께 4년 동안 협업했다. 그의 소망을 담은 첫 와인 테스타마타(Testamatta)는 출시되자 마자 호평을 받았고, 2006빈티지의 경우 2008년에 Wine Spectator로부터 98점을 받으며 최고의 수퍼 투스칸 와인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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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고 자연 친화적인 와인을 추구한다”는 비비 그라츠는, 와인의 재료가 되는 포도의 품질이 좋다면 양조 과정에서 개입할 필요가 적어진다고 설명한다. 극히 소량의 비료만 사용하고, 포도의 상태를 일일이 점검하며 손으로 직접 수확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야생 효모로 알코올 발효를 일으키며 발효가 진행되는 5-6개월 동안 이산화황을 사용하지 않는다. 따로 온도 조절을 하지 않고 숙성 시기에 새 오크통을 약간 사용할 뿐 인위적인 행위를 최소화한다. 현재 비비 그라츠는 총 55헥타르의 포도밭에서 연간 10만병의 와인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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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인 더 글라스에 등장한 비비 그라츠의 와인들을 차례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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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사마타 비앙코(Casamatta Bianco) NV
 
품종: 베르멘티노(Vermentino) 60%, 트레비아노(Trebbiano) 30%, 모스카토 비앙코(Moscato Bianco) 10%
 
‘미친 집’이라는 뜻의 까사마타는 비비 그라츠의 기본급 와인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만드는 와인의 맛을 알리고 싶다”라는 목표로 만든 캐주얼한 와인으로, 가격은 테스타마타의 1/10 정도. 그가 와인을 만들기 시작한 90년대 후반 토스카나 지역에는 수퍼 투스칸의 열기가 거셌다. 너도나도 국제 품종을 들여와 심을 때였지만 비비 그라츠는 그럴수록 토착품종에 집중했다. 까사마타 비앙코는 그런 선상에서 만들게 된 와인으로 본인이 보고 즐겼던 토스카나 토착품종들을 블렌딩해서 만들었다. 화사한 꽃, 감귤류, 사과, 달콤한 과실 향이 나고 신선함이 길게 이어져 기분 좋게 느껴진다.
 
 
까사마타 로쏘(Casamatta Rosso) NV
 
품종: 산지오베세 100%
 
출시 당시 뉴욕에서 5만병 이상 판매되면서 세간의 화제가 된 와인이다. 스페인에서 쉐리를 만들 때 사용하는 솔레라 방식(Solera System)에서 힌트를 얻어 만드는데, 볼륨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좀더 복합적인 와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갓 딴 산딸기, 체리 향과 함께 싱그러운 첫 인상을 남긴다. 향신료의 향이 뒤를 잇고 부드러운 산미와 가벼운 타닌이 입 안에서 느껴진다. 이 와인을 피자, 매콤한 소스의 파스타, 미트볼에 곁들이면 좋겠다.
 
 
부지아(Bugia) 2014
 
품종: 안소니카(Ansonica) 100%
 
짙고 푸른 지중해 바다를 연상시키는 레이블의 부지아는, 토스카나 해변에서 배로 1시간 정도 걸리는 질리오 섬에서 생산된다. 2000년에 6헥타르의 포도밭을 사서 2002년부터 와인을 생산했다. 안소니카는 고대 그리스에서 유래한 품종으로 지중해성 기후에서 잘 자란다. 사르데냐와 시칠리아에선 인솔리아(Insolia)라고 불리는데, 시칠리아의 인솔리아에 비해 질리오의 안소니카는 숙성 잠재력이 있어 시간을 두고 마시는 것이 좋다. 잘 익은 사과, 펜넬의 향과 함께 돌과 토양에서 느껴지는 미네랄 풍미가 강하다. 입 안에서의 무게감도 있고 산미 또한 강한 편이다. 부지아는'거짓말’을 뜻한다.
 
 
르 치칼레 디 빈칠리아따 끼안띠(Le Cicale di Vincigliata Chianti) 2013
 
품종: 산지오베세 100%
 
끼안띠 DOCG 와인으로 ‘치칼레’는 ‘매미’라는 뜻이다. 비비 그라츠가 와인에 이름을 붙이는 방식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재치 있고 웃음을 자아낸다. 이태리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보면 “치칼레”라고 한다는데 아름다운 여인들을 그린 레이블과도 일맥상통한다. 체리와 붉은 과실의 과즙이 풍부하게 느껴지며 향신료 향이 은은하다. 부드러운 타닌이 입 안을 감싸며 산미도 신선하고 거칠지 않다. 깔끔하고 깨끗한 맛을 선호한다는 비비 그리츠의 취향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소포코네 디 빈칠리아따(Soffocone di Vincigliata) 2012
 
품종: 산지오베제 90%, 콜로리노(Colorino) 7%, 까나이올로(Canaiolo) 3%
 
‘미니 테스타마타’ 혹은 ‘베이비 수퍼 투스칸’이라 불리는 IGT 급 와인으로 레이블에 얽힌 에피소드가 흥미롭다. 비비 그라츠가 23세 미술학도일 때 그린 이 그림은, 성적인 이미지의 와인 레이블을 규제하는 미국에서 수입 금지를 당했다가 레이블을 수정하고 나서야 다시 수출할 수 있었다. 이 레이블은 여성의 신체 노출을 금지하는 인도에서도 문제가 되었는데, 비비 그라츠가 일일이 여인의 누드에 옷을 입힌 후에야 판매 허가를 얻었다. 이러한 에피소드는 소포코네와 비비 그라츠에게 오히려 유명세를 안겨 주었다. 이 와인은 커피, 산딸기, 감초 향, 실크 같이 매끄러운 감촉과 긴 여운을 선사한다.'관능적이고 에로틱한 사랑’을 표현한 레이블의 영향일까? 매혹적으로 유혹하듯이 다가오는 와인이다.
 
 
테스타마타(Testamatta) 2011
 
품종: 산지오베세 100%
 
비비 그라츠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 준 테스타마타. 영어로는 Crazy Head라는 의미이다. 집착이라 할만큼 와인에 대한 열정과 최고의 경지에 오르고자 하는 그의 집념을 가장 잘 표현하는 이름이다. 테스타마타는 비비 그라츠의 아이콘 와인답게 복합성과 완성도가 매우 높다. 블랙베리, 블랙 라스베리 등 잘 익은 과실, 발사믹, 오크, 에스프레소 향이 풍부하다. 단단하고 견고한 타닌, 적당한 농도, 풍미를 이끌어가는 지속력, 긴 여운, 우아한 아름다움에 감탄할 만하다. 비비 그라츠는 테스타마타를 최소 3년 이상 숙성하지만 5년 이상 숙성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며 “산지오베세는 시간이 필요한 품종으로 천천히 숙성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설명한다. 마시기 전 최소 5시간 전에 와인을 열어놓을 것을 권하며, 와인을 개봉한 후 수시간 동안 계속 변화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니 천천히 와인을 음미하는 인내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문의_ 와이넬 (02. 325. 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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