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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세 그룹(Farnese Vini)은 1994년에 설립되어 길지 않은 역사를 지녔지만 빠른 시간 내에 탄탄한 입지를 다지며 성공을 이룬 와인 기업이다. 현재 아브루초, 풀리아, 캄파니아, 바실리카타, 시칠리아 등 이태리 남부의 다섯 개 주에서 명성 높은 7개 와이너리와 함께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들의 연간 와인생산량을 합하면 무려 1천3백만 병에 달하며 생산량의 대부분을 전세계 74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파네세 그룹의 지난 2013년 연간 수익은 5천만 유로로, 향후 수년 내에 1억 유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wine-searcher.com, 2013. 2. 12).
 
파네세 그룹의 성공을 비단 수치로만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3년 연속 “올해의 기업”에 선정, 다섯 차례에 걸쳐 “올해의 와인”에 선정, 쟁쟁한 와인 대회에서 수십 개에 달하는 메달과 트로피를 수상한 경력 등은 파네세 그룹이 생산하는 와인의 품질이야말로 성공의 지름길이었음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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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세 그룹의 CEO인 발렌티노 쇼티 씨는(위 사진), 와인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또는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맛(quality), 멋(packaging) 그리고 가치(value).
 
실제로 파네세 그룹이 생산하는 와인의 품질(맛)은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 뒷받침되며,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매력적인 디자인(멋)은 베네통(Benetton)이 파네세 그룹의 일부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짐작해볼 수 있다. 또한 합리적인 와인 가격(가치)은,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진 이태리 남부 지방에 파네세 그룹의 투자가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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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세 그룹이 이태리 남부를 중심으로 주도적인 영향력을 가지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파네세 그룹의 창시자인 故 까밀로 디 율리스 씨(사진 왼쪽)는 영국에서 여섯 개나 되는 레스토랑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던 기업가였다. 60세가 되던 해에 그는 고향인 아브루초로 돌아와, 와인양조가 필리포 바칼라로(사진 오른쪽) 그리고 발렌티노 쇼티와 함께 파네세 그룹을 설립했다. 이후 아브루초를 중심으로 이태리 남부의 와인산업을 부흥시키는데 모든 열정과 노력을 쏟은 그는,'이탈리아 와인의 자신감의 표상’이라 불리며 오늘날까지이태리 남부의 와인산업을 이끈 선구자적인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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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네세 그룹의 본거지인 아브루초(Abruzzo) 지역의 포도밭.
 
 
파네세는 원래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가문의 이름으로, 로마의 팔라초 파네세(Palazzo Farnese)와 라치오 주의 빌라 파네세(Villa Farnese) 그리고 오늘날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대리석 조각상들이 한때 파네세 가문의 소유였다. 아브루초에서 와인산업이 태동하게 된 배경 역시 이 가문과 깊은 연관을 가지는데, 1538년 파르마의 영주인 오타비오 파네세와 결혼한 마게리타(신성로마제국황제 카를 5세의 딸)에 의해 이 지역에서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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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아 지방의 오래된 포도나무. 파네세 그룹은 1~2헥타르 정도의 소규모 포도원을 선정한 후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최상급 포도를 얻는다.
 
 
지난 20년 간 파네세 그룹은 맛, 멋, 가치라는 세 가지 요소를 두루 갖춘 와인을 선보임으로써 이태리 남부 와인의 명성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이미 독일, 캐나다, 일본 시장에서 파네세의 명성은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의 경우 매년 50%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며 빠른 속도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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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입사 와이넬은, 파네세의 프리미엄 와인 다섯 종으로 이루어진 BIG 5를 엄선하여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해당 와인을 차례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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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evo Taurasi 베세보 타우라시
 
와이너리 _ 베세보(Vesevo)
등급 _ DOCG
지역 _ 캄파니아(Campagnia)
타입 _ 레드
품종 _ 알리아니꼬(Aglianico)
 
베수비오(Vesuvio) 화산의 이름을 차용한 베세보 와이너리는 이태리 남부 캄파니아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2005년 영국의 권위 있는 와인 매체 Decanter에 의해 “남부 이태리 최고의 와인”으로 뽑혔다. 포도밭의 토양은 베수비오 화산의 영향을 받아 화산성 토양의 성질이 짙은데, 이는 와인에 화려한 아로마와 미네랄 풍미를 부여한다. 알리아니꼬 품종으로 만드는 베세보 타우라시 와인은 2014년 KWC(Korea Wine Challenge의 약자)에서 “최고의 이태리 와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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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 del Cerro 피아노 델 체로
 
와이너리 _ 비네티 델 불투레(Vigenti del Vulture)
등급 _ DOC
지역 _ 바실리카타(Basilicata)
타입 _ 레드
품종 _ 알리아니코(Aglianico)
 
이태리 남부의 바실리카타는 휴화산인 불투레 주위로 포도밭들이 광대하게 분포해 있다 포도밭의 화산성 토양은 와인에 풍부한 아로마와 미네랄 풍미 그리고 풍성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선사한다. 피아노 델 체로 와인은 국제적인 와인 대회 IWC(Int’l Wine Challenge)와 KWC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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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pari 임파리
 
와이너리 _ 비네티 자부(Vigneti Zabu)
등급 _ IGT
지역 _ 시칠리아(Sicilia)
타입 _ 레드
품종 _ 네로다볼라(Nero d’Avola)
 
비네티 자부의 포도밭은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수작업으로 수확한 소량의 포도는 고도로 농축된 풍미를 지닌 와인을 만들어낸다. 발효 후 18개월의 오크 숙성을 거쳐 출시되는 임파리 와인은 감초를 비롯한 향신료, 담배, 과일 잼 등 다양한 풍미를 드러내는 매력적인 와인이다. 역시 IWC와 KWC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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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lle Primitivo di Manduria 폴레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
 
와이너리 _ 루카렐리(Luccarelli)
등급 _ DOP
지역 _ 풀리아(Puglia)
타입 _ 레드
품종 _ 프리미티보(Primitivo)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다”는 의미를 담아 폴레(Folle, 영어로 crazy를 의미)라는 이름을 붙인 이 와인은, 100년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자란 프리미티보 포도로 만들었다. 진판델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프리미티보는 잘 익은 과일, 과일 잼, 향신료 등의 풍미가 풍부하며 입안을 가득 채우는 보디감을 지닌 와인을 만든다. 2008에 설립된 신생 와이너리인 루카렐리는 프리미티보 품종을 가지고 최상급의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3년 IWC로부터 “최고의 프리미티보 와인”으로 선정되어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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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zione 에디찌오네
 
와이너리 _ 판티니(Fantini)
지역 _ 아브루초(Abruzzo)
타입 _ 레드
품종 _ 몬테풀치아노, 프리미티보, 산지오베제 외
 
에디찌오네는 파네세 그룹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아브루초의 판티니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와인이다. 다섯 가지 이태리 토착 품종을 블렌딩해서 만드는 이 와인은 “남부 이태리 최고의 블렌딩 와인”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휴 존슨에 의해 극찬 받은 이후 영국을 비롯한 유럽 각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색, 향, 맛에서 짙은 농축미를 드러내며, 검붉은 과일, 담배, 초콜릿, 바닐라 등의 복합적인 아로마와 견고하고 매끈한 질감이 일품이다.
 
 
 
문의 _ 와이넬 (02 325 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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