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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그독 루시용(Languedoc-Roussillon, 이하 랑그독)은 “유럽의 와인 호수”라고 불릴 만큼 많은 양의 와인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와인산지다. 한 세기 전만 해도 프랑스 와인의 절반 이상이 이곳에서 생산됐고, 1980년대에는 전세계 와인의 10%가, 그리고 오늘날 프랑스 와인의 3분의 1 이상이 여전히 여기서 생산된다.

20세기 초, 랑그독 와인은 이름 없고 단순하며 지극히 가볍고 평범한 벌크 와인이었으며 물보다도 저렴하게 팔렸다. 세계대전 동안 프랑스 군인들에게 매일 배급되던 와인 역시 주로 랑그독의 와인이었다. 세계 대전 이후, 랑그독의 와인생산자들은 당시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에서 생산한 알코올 도수 높고 농도 짙은 와인을 자신들의 와인에 섞어서 팔았으며, 이로써 랑그독의 와인산업은 어느 정도 번영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던 1962년 알제리가 프랑스로부터 독립했고, 이후 프랑스로 와인을 수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자 알제리의 와인 생산은 급격히 감소했고 이는 결국 랑그독의 와인산업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 이와 함께 랑그독의 농부들은 포도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했고, 포도를 재배한다 해도 품질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New Look Languedoc’, Decanter.com, 2005).
하지만 랑그독은 가까운 프로방스 그리고 남부 론과 기후와 지형이 비슷했기 때문에 생산자들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고품질 와인을 만들어낼 수 있었고, 그러한 변화는 시간문제였다(‘더 와인바이블’, 캐런 맥닐, 2010). 실제로 지난 20년 동안 랑그독은 과잉 생산하던 품질 낮은 와인의 양을 대폭 줄였고 수확량을 헥타르당 평균 42헥토리터로 유지하는 한편, 다채로운 토양과 포도품종을 기반으로 “다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아 왔다(sud-de-france.com). 또한 랑그독의 포도재배자 수는 2000년 43,000명에서 2010년 25,800명으로 급격히 줄었는데, 줄어든 인구의 대부분은 평지에서 생산성 높은 포도나무를 재배하고(헥타르당 무려 200헥토리터의 포도를 수확하는 곳도 종종 볼 수 있었다), 품질 낮은 포도를 양조 경험과 마케팅 기술이 거의 없던 지역 협동 조합에 팔아온 사람들이었다. 지금은 이 협동 조합들 역시 문을 닫거나 합병을 통해 그 수가 크게 줄었다(‘Languedoc’, Jancis Robinson, 2008).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랑그독 와인은 품질 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하였는데, 주요 동인은 다음의 두 가지로 나뉜다: 양보다 질을 중요시하는 철학과 전문 양조 기술을 갖춘 소규모 와인생산자들의 등장. 이들은 높은 지대에 위치한 뛰어난 포도밭에서 캐릭터가 풍부한 와인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동시에, 그간 빛을 보지 못했던 랑그독의 대표적인 포도품종(GSM으로 일컬어지는 그르나슈, 시라, 무베드르와 함께 수령이 오래된 카리냥 등)에 관심을 기울였다. 한편, 이 지역의 포도원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점은 외부의 잘 알려진 와인생산자들을 끌어들이는데 기여했는데, 보르도의 랭쉬 바주(Lynch Bages), AXA Millesimes, 바롱 필립 드 로칠드(BPR)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생산량을 철저히 통제하고 손으로 포도를 수확하며 양조 과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질 좋은 랑그독 와인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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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그독 루시용은 프로방스 서쪽으로 지중해 연안을 따라 이어지는 초승달 모양의 광활한 땅을 차지한다. 동쪽으로는 론 강에서 서쪽으로는 피레네 산맥과 스페인 국경에 이르는 이 지역은 약 24km에 걸쳐 있다.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여겨지는 포도밭은 그 역사가 그리스 초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대부분의 최상급 포도밭은 지대가 높고 기온이 낮은 고원이나 피레네 산맥 혹은 세벤느 산맥의 작은 구릉을 따라 놓여 있다. 한편, 랑그독의 토질은 매우 다양한데, 해안 가까운 곳은 충적토이고 내륙으로 들어간 곳은 백악질, 자갈, 석회질로 구성된다. 최상급 포도밭에는 강바닥의 오래된 둥근 돌이 잔뜩 채워져 있는데 이는 샤토네프 뒤 파프와 비슷하다.(지도: sud-de-france.com)

언급했다시피 랑그독에서는 와인생산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좋은 품질의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데, 그 주된 이유는 이 지역이 띠는 지중해성 기후 때문이다. 프로방스나 남부 론과 마찬가지로 날씨가 따뜻하고 건조하며 풍요로운 햇살로 가득한 이곳은, 프랑스 북부의 포도밭과 비교하면 포도가 자라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1995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랑그독의 빈티지를 살펴보면, 1997년을 제외한 모든 빈티지가 별 다섯 개 중 세 개 이상을 획득했다(★★★는 좋은 빈티지, ★★★★는 훌륭한 빈티지, ★★★★★는 월등히 뛰어난 빈티지. sud-de-france.com).

한편 와인평론가 잰시스 로빈슨은, 우호적인 포도재배환경과 최근 이룩한 와인의 품질 향상에도 불구하고, 랑그독에 너무 많은 수의 소규모 와인생산자들이 존재함으로써 와인의 유통과 판매가 쉽지 않다고 지적한다. 랑그독 와인을 취급하는 수입업자들은 대부분 대규모 네고시앙을 통해 와인을 수입하며, 생산량이 적고 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와인생산자들을 애써 찾아 다니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The Lovely Languedoc’, Jancis Robinson, 2012). 하지만 개성 있는 최상급 랑그독 와인을 전문으로 수입하는 곳들이 조금씩 늘고 있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이는 한국도 예외는 아닌데, 비노쿠스, 타이거 인터내셔날, WS통상 등을 포함해 소수의 국내 수입사들이 정상급 랑그독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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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수입되는 랑그독 와인 (알파벳 순)


도멘 알랭 샤바농 Domaine Alain Chabanon
타이거 인터내셔날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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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부터 세상에 소개되기 시작한 도멘 알랭 샤바농은 연간 와인생산량이 5만 병에 그치는 소규모 유기농 와인생산자로, 1995년에 고미유(Gault Millau, 프랑스의 유명한 레스토랑 가이드)에 등장하면서 서서히 명성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수십 개에 달하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 와인을 공급하면서 그 품질을 입증 받고 있는데('도멘 알랭 샤바농 와인을 취급하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리스트'), 특히 알랭 샤바농의 와인 중 레 브와시에르(Les Boissieres)는 미슐랭 3 스타 레스토랑에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36개월 간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숙성을 거친 후 출시되는 이 와인은, 균형이 잘 잡혀 있고 맛이 좋으며 부드럽고 유연한 타닌이 입 안을 기분 좋게 감싸는, 한 마디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그르나슈 품종이 전하는 검붉은 과일 풍미가 짙게 드러나 매력적이며, 숙성과 함께 진화할 모습이 기대되는 와인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알랭 샤바농이 도멘을 설립하기 전, 프랑스 최고의 와인양조가인 알랭 브루몽(Alain Brumont)과 함께 2년 간 일하면서 양조 지식을 전수받았다는 점이다. 그는 이를 두고, “알랭 브루몽을 만난 것은 내게 큰 행운”이라고 회상한다(알랭 부르몽은 샤토 몽투스Chateau Montus와 도멘 부스카세Domaine Bouscasse의 설립자이다. 자세한 내용은'마디랑의 대부, 알랭 부르몽’ 참고). 독자들 중 알랭 샤바농과 알랭 브루몽 와인의 팬이 있다면, 이 두 와인양조가의 와인을 같이 놓고 시음해 보는 것도 꽤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도멘 안 그로-장 폴 톨로 Domaine Anne Gros & Jean-Paul Tollot
비노쿠스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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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멘 안 그로-장 폴 톨로는, 부르고뉴의 유명한 여성 와인메이커 안 그로가 남편 장 폴 톨로와 함께 랑그독의 미네르부아(Minervois) 마을에서 운영하는 양조장이다. 20년이 넘도록 부르고뉴에서 와인을 만들어 온 그녀답게, 안 그로는 이 지역에서도 고유의 테루아를 반영하는 와인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포도밭의 성질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품종을 선별해서 관리, 양조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도멘 안 그로-장 폴 톨로가 생산하는 와인은 총 네 가지로 50/50, Les FONTANILLES, La CIAUDE, Les CARRETALS다(각 와인에 대한 설명은 '안 그로 아이덴티티’ 참고). 네 와인 중에서 기자가 최근에 접한 2009년 빈티지 레 퐁타니유(Les FONTANILLES)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4년 정도 숙성을 거친 레 퐁타니유는 정점에 달한 듯 잘 익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 신선하고 순수한 풍미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와인평론가 잰시스 로빈슨은 레 퐁타니유에 대해 “이 도멘의 네 가지 미네르부아 와인 중에서 특히 신선하고 과일 풍미가 풍부하며 “가장 부르고뉴에 가까운” 스타일을 띤다”고 설명한다(‘A Burgundian in Languedoc’, Jancis Robinson, 2010).


도멘 바로나크 Domaine de Baron'Arques
WS통상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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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샤토 무통 로칠드를 소유한 바롱 필립 드 로칠드(BPR)는 랑그독 리무(Limoux) 마을에 위치한 Domaine de Lambert를 인수한 후 Domaine de Baron'Arques로 이름을 바꾸었다. 원래 17세기에 지어져 성 폴뤼카르포스 수도회의 관리 하에 있던 이곳은, 프랑스 혁명 직후 Domaine de Lambert라는 이름 아래 여러 소유주를 거쳤고 마침내 로칠드 가문의 소유가 되었다. 소유주가 바뀌자 마자 착수한 일은, 그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대부분의 포도나무를 뽑아내고 토양을 분석해서 그에 맞는 품종의 포도나무를 다시 심는 것이었고, 이렇게 포도밭을 정비하는 데에 5년이 소요되었다. 따라서 도멘 바로나크에서 직접 재배한 포도로 와인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2003년 빈티지부터이며,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시라, 그르나슈, 말벡 등 여섯 가지 레드 품종을 섞어서 와인을 만든다(참고로, 리무 AOC는 보르도 품종을 중심으로 지중해 품종을 섞는 것을 규정으로 한다). 생산하는 와인은 Domaine de Baron’Arques, La Capitelle de Domaine de Baron’arques 그리고 Le Chardonnay Domaine de Baron’arques의 세 가지로, 숙성력과 우아함, 복합미를 갖춘 스타일을 추구한다. 참고로, 지난 2013년 11월에 무통 로칠드의 마케팅 이사와 도멘 바로나크의 마케팅 이사가 방한하여 버티컬 시음회를 개최한 바 있다.


도멘 뒤 클로 데 페 Domaine de Clos des Fees
타이거 인터내셔날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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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fee)이라는 뜻을 지닌 도멘 뒤 클로 데 페는, 전직 소믈리에이자 레스토랑 경영자였던, 그리고 지금은 “랑그독의 컬트 와인생산자”로 불리는 에르브 비즐(Herve Bizeul)이 1998년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사실 그가 와이너리를 구입하던 당시 포도밭은 오랜 기간 가꾸지 않아 황무지 같았고 100년 가까이 된 포도나무들이 방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비즐의 고된 작업 끝에 포도원은 다시 태어났고 토양은 26개의 구획으로 나뉘어 최상의 다양성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각각의 토양에 따라 다양한 개성을 지닌 와인들이 생산되고 있다. 도멘 뒤 클로 데 페의 와인은 전반적으로 풍성하고 힘이 느껴지는 동시에 섬세한 타닌과 숙성력을 지니는데, 그르나슈, 시라, 무베드르를 사용해서 만드는 기본급 와인인 레 소시에르(Les Sorcieres, '마법사’를 의미)가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 와인은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 발효 후 8개월 정도 효모 앙금과 함께 숙성되며, 은은한 흙 내음과 풍성하고 신선한 과일 풍미를 비롯해 섬세한 타닌, 비단결 같은 질감을 선사한다. 단, 높은 알코올 도수로 인해 잇몸을 콕콕 찌르는 듯한 자극이 느껴지는데, 이러한 자극이 싫다면 와인을 15-16도 사이의 온도로 시원하게 해서 마실 것을 권한다.


마스 줄리앙 Mas Jullien
타이거 인터내셔날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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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그독 지역이 지닌 잠재력을 알아보고 1985년 테라스 뒤 라작(Terrasses du Larzac) 마을에 마스 줄리앙을 설립한 올리비에 줄리앙은, “젊은 개척자” 또는 “랑그독의 TOP 와인생산자” 등으로 불리며 랑그독 와인을 정상에 올려놓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또한 그는 관습에 의존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만의 방식을 창조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때문에 항상 주목 받는다: 1985년에 그는 줄기를 제거하지 않은 포도송이를 통째로 발효했고, 1989년에는 이산화황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와인을 만들었으며, 1993년에는 모든 레드 와인을 새 오크통에서 숙성시켰다가 이듬해에는 전혀 오크통을 사용하지 않기도 했다. 지금은 품종 별로 양조한 와인을 600리터들이 오크통에서 1년, 그보다 더 큰 사이즈의 나무통(foudres)에서 2년간 숙성시킨다. 마스 줄리앙 테라스 뒤 라작 와인은 무베드르, 카리냥, 시라, 그리고 소량의 그르나슈를 섞어 만드는데, 2008년 빈티지의 경우 “랑그독 지역이 보여줄 수 있는 세련됨과 순수함을 담았다”고 평가 받으며 디캔터의 "Frances top 10 names for value”에 뽑히기도 했다. 이 와인은 매혹적이고 화사하게 퍼지는 붉은 꽃, 민트, 잘 익은 검붉은 과일 향을 지녔으며, 과즙이 풍부하고 타닌이 매우 유연하지만 입 안을 말릴 정도로 수렴성이 강해 숙성이 필요하다.


샤또 푸에슈오Chateau Puech-Haut
와이넬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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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푸에슈오는 랑그독 와인의 품격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한 와이너리다. 이곳의끌로 뒤 픽(Clos du Pic) 와인은프랑스의 유명한 와인 가이드 <라퐁 프레스(Lafont Press)>가 선정한 “프랑스 최고의 와인”으로부터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랑그독 와인 중에서 1위,전체 프랑스 와인 중에서 6위, 레드 와인 부문에서 2위의 영예를 차지하였다.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 역시 해마다 90점 이상의 점수를 부여하며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모든 것을 아끼지 않는 장인”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샤또 푸에슈오의 와인은 그 품격을 인정받으며 "랑그독의 샤또 마고"로 불려 왔다.샤또 푸에슈오의 역사는 제라르 브뤼(Gerard BRU)라는 한 사업가가 황무지 같던 25헥타르의 땅을 구입하면서 시작된다. 그는 이곳의 테루아가 샤토네프 뒤 파프 지역의 점토질과 석회질 자갈의 토양 특색을 띠고 있음을 발견하고 그 잠재력을 알아보았으며,땅을 개척하는 데만 10여 년의 시간을 투자한 후 마침내 1990년부터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또한미셸 롤랑(Michel Rolland), 필립 캉비(Philippe Cambie), 마티유 키앙피(Mathieu Ciampi) 같은 유명한 와인 양조 컨설턴트의 도움에 힘입어 와인의 품질을 빠른 시간 내에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 제라르 브뤼는 예술에 대한 애정도 남달라 해마다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과 “오크통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 또한 와인애호가들이 샤또 푸에슈오를 마주할 때 누릴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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