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pdp 와인 산지 심화 과정으로
더 깊이, 더 다양하게!
지난 5월 14일, 기자는 WSApdp 와인 아카데미(이하 WSApdp)에서 진행하는 ‘론Rhone 와인 마스터 코스’의 마지막 일정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5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총 3회 진행되었으며, 론 세부 지역에 대한 이해, 론의 주요 포도 품종에 대한 이해, 한식과 론 와인의 마리아주 등 세 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마련한 WSApdp의 이인순 원장은, 론 와인 마스터 코스의 마지막 날 일정인 ‘한식과 론 와인의 마리아주’를 진행하며 “수강생들이 이 과정을 통해 론이라는 특정 와인 산지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을 얻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하며, “오늘은 한식과 와인의 조화를 경험함으로써 와인이 특별할 때만 마시는 음료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론 와인 마스터 코스의 마지막 일정.한식과 론 와인의 마리아주]
WSApdp는 지금까지 WSET 초, 중, 고급 과정을 기본으로, 2008년 이후부터 보르도 와인 마스터 코스와 부르고뉴 와인 마스터 코스 같은 와인 산지 심화 과정을 운영해 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와인 산지 심화 과정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여,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이 직접 진행한 ‘스페인 와인 강사 인증 과정’, 론 와인 협회와 WSApdp가 공동 인증하는 ‘론 와인 마스터 코스’ 등을 개설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오는 7월에는 호주 와인 협회(A AUSTRALIA WINE, www.australiaplus.com)에서 제공하는 공식 프로그램을 수강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 국가에 비해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호주 와인이 부진하고 있는데 대해 이인순 원장은 “호주 와인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호주 와인의 다양성을 경험해 볼 기회가 없었던 소비자들에게, 호주 와인의 품질과 잠재력을 제대로 배워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 프로그램의 목적을 밝혔다.
이렇게 와인 산지 심화 과정의 개설이 연이은 것은, 특정 와인 산지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원하는 와인 업계 종사자들 및 와인애호가들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인데, 특정 와인 산지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다른 다양한 와인 산지까지 동시에 비교해 볼 수 있다는 것은 이 프로그램의 또다른 장점이다. 예를 들면 론 와인 마스터 코스의 수강생들은 론과 호주의 시라/쉬라즈 품종을 비교 시음해 봄으로써, 실제로 두 지역간 차이가 존재하는지를 직접 느끼고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인순 원장은 “앞으로도 와인 산지 심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지역, 품종의 와인들을 종횡으로 비교하며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수강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설명한 WSApdp 와인 산지 심화 과정과 더불어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실은, WSApdp가 최근 와인 전문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인 WSET(Wine and Spirit Education Trust)를 고용노동부로부터 ‘외식 및 서비스업계 직업능력개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가 받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인순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다른 산업에 비해 외식 산업에 대한 노동부 지원 프로그램이 빈약하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후 노동부에 국비 지원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한다.
WSApdp 와인아카데미는 국비 지원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들을 모두 이행하였고, 결국 오는 7월부터 외식 및 서비스업계 종사자들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WSET 교육 과정을 개설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외식 및 서비스업계 종사자들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고용이 불안정한 비정규직 종사자들은 교육비의 60%를, 정규직 종사자들은 50%를 국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방법은 고용계약서, 재직증명서, 신분증, 업무확인서 등 구비 서류를 지참하여, WSApdp 와인아카데미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 _ WSApdp 와인아카데미 02) 6912-7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