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소비자를 위한 마트와인 구매가이드 [2]



코스트코 VS 롯데마트


& 마트 와인의 특성







글 _ 박경태(와인라운지 클라레 공동대표)



양보다 질, 코스트코

코스트코 홀세일은 전국에 점포수가 총 7개뿐이며 기본 와인 아이템 종류도 이마트/홈플러스에 비해 현격히 부족한 편이지만, 전편에 소개한 이마트/홈플러스를 능가하는 강점도 가지고 있다.

우선 단점부터 열거해보면, 코스트코는 유료 회원만이 이용할 수 있고 와인 종류가 적다. 지역, 종류, 품종 구색도 갖추고 있지 않으며 가격대도 상대적으로 높은 와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와인 담당 직원이 상주하지 않아 구매자가 와인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고 기간별 할인 행사나 상시 할인 행사도 없다.

IMG_1011.JPG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와인 애호가들이 코스트코의 와인샵을 최고로 꼽는다. 왜일까?

코스트코는 와인 종류나 구색 갖추기보다 와인의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대량 매입을 통해서 매입 가격을 낮추는데 중점을 둔다. 즉 기본 아이템이 최소 500종 이상인 이마트/홈플러스에 비해, 50여종 정도만 갖추되 와인의 품질을 높이고 한 아이템당 최소 700병 이상 대량 매입해서 물류 비용을 줄이는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낮은 가격을 통해서 소비자를 만족시키겠다는 것이 코스트코의 정책이다.

한국 코스트코 홀세일의 홈페이지 (
http://www.costco.co.kr/costco.htm)를 보면 "우리의 경영 철학은 단순합니다. 비용을 낮추고 그만큼의 이익을 회원님들께 돌려드린다는 것입니다"라는 글을 읽을 수 있다.

와인 종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품질이 뛰어난 와인이 많으며(무엇을 골라도 실패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지역에 따라 차별하지 않고 국내 7개 점포의 와인 리스트가 완전히 동일하다는 점, 그리고 국내에 처음 매장을 오픈한 1994년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형태와 컨셉으로 와인 매장을 운영해오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와인 담당 직원을 고용하거나 매장을 꾸미기 위해 발생하는 추가비용 등을 절감하여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제품을 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그들의 정책은 진정 박수를 칠만 하다.

그러나 이러한 코스트코도 일년에 4번, 월렛 쿠폰 행사와 상시 쿠폰행사를 통해 몇몇 품목들에 한하여 할인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에 해당되는 와인은 매우 한정적이어서 큰 의미는 없다.

단순함과 제품의 질 그리고 낮은 가격. 이 세 가지의 명제가 코스트코에서는 잘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코스트코의 와인샵이 추구하는 방향은 이마트/홈플러스와는 정반대 지점에 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코스트코는 국내 와인 유통업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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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킴스클럽

외형상 규모로 국내 유통사 중 1위인 롯데마트(국내 점포수 92개, 중국 및 해외 점포 108개)와 킴스클럽의 와인샵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은 많지 않다.

롯데마트와 킴스클럽은 딱히 PB와인(자체 직수입 와인)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와인에 대한 전문성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또한 다른 마트에 비해 뚜렷이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다.

롯데마트의 경우에는 이마트/홈플러스의 할인행사 속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즉, 홈플러스처럼 상시 할인행사를 하는 것은 물론 이마트가 하고 있는 기간 한정 전품목 할인 행사도 하고 있다. 문제는 이것이 모두 비정기적이라는 점이며 몇몇 와인 수입회사의 아이템에 집중되어 있어 종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다.

킴스클럽 역시 상시 할인행사를 하고 있기는 하나, 매우 한정적인 아이템에 그치는 편이고 역시 1년에 두 번 열리는 와인장터 행사를 빼놓고는 할인 행사에서 건질만한 아이템이 많지 않다. 또한 기존 아이템들도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아 와인 매장이 크고 종류가 많은데 비해 선택의 폭이 여전히 좁다.

또 한가지의 아쉬운 점은 전품목 할인 또는 와인 장터같이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열리는 경우, 대형 와인 매장을 가진 몇몇 점포에서만 행사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작은 규모의 와인 매장을 가진 점포 또는 지방 소도시의 점포는 해당사항이 없다는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만 롯데마트의 경우, 롯데 그룹 계열사인 롯데아사히주류 및 롯데주류BG(구. 두산주류BG)에서 수입한 와인은 다른 마트에 비해 좀 더 다양하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각종 판촉물 또는 증정품을 와인에 직접 붙여 놓음으로써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부분은 참조할 만하다.


마트 와인VS고급 와인

지구상의 와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마트 와인(supermarket wine)과 고급 와인(fine wine)이 그것이다. 고급 와인은 일반적으로 와인샵 또는 레스토랑/와인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의 와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략 2~3만원대의 신대륙 와인부터 수십 만원을 호가하는 그랑크뤼 와인들까지 모두 포함하는 매우 넓은 개념의 와인이다.

반면 마트 와인은 마트에서만 판매되는 와인을 의미하며 소위 슈퍼마켓 와인으로 불리는데(여기서는 편의상 마트 와인으로 표기함), 고급 와인에 비해 몇 가지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별도로 살펴보도록 한다.

마트 와인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 대량 생산되는(연간 최소 2천 만병 이상) 와인
▷ 빈티지가 없고 포도 품종도 표기하지 않는 와인(Generic Wine)이 많음
▷ PB(Private Brand) 와인 - 자체 개발 와인/OEM 와인
▷ 콩코드, 블랙베리, 석류 등 포도가 아닌 과일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음
▷ 달콤한 맛의 와인이 주류를 이룸
▷ 가격이 매우 저렴함(5,000원대 미만의 와인도 있으며 비싸도 1만원 대를 넘지 않음)

IMG_0853.JPG마트 와인은 적어도 2천 만병 이상 생산이 보장되어야 한다. 이마트의 경우 국내에만 127개 이상의 점포가 있는데, 각 점포에 A라는 와인이 하루에 1병씩만 팔린다고 해도 1년이면 46,355병의 와인이 필요하다. 문제는, 하루에 고작 1병만 팔리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마트 와인이 고급 와인과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여기에 있다. 일반적인 부르고뉴 꼬뜨 드 뉘 지역의 도멘(와인생산자)들을 예로 들어보면, 연간 생산량이 1만병을 넘는 곳이 별로 없다. 이러한 사정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여서, 보르도의 샤토(와인생산자)라고 해도 무통(Mouton) 같은 대형 샤토가 아닌 이상 연간 생산량이 5만병을 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따라서 이런 와인들을 마트에 입점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재고 부족 현상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개인이 경영하는 와인샵이라면 아이템을 자주 변경함으로써 이러한 현상을 만회할 수 있지만, 마트의 경우 수백 개의 점포를 중앙 본부에서 관리해야 하므로 사정이 여의치가 않다. 따라서 대량생산으로 안정된 공급이 가능해야만 마트 와인이라 칭할 수 있다.

마트 와인은 비용절감이 매우 중요하다. 마트에서는 대부분 1만원대 전후 또는 그 이하의 와인들이 주로 팔리기 때문에 매입단가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생산량을 제한하여 와인의 품질을 높인다든지 특이한 비주류 양조방식을 사용한다든지 해서, 단가가 높아지거나 양조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당연히 와인병도 가장 일반적인 형태를 사용하며 보관과 운반이 손쉬운 스크류캡을 선호한다. 레이블은 하나만 붙이고 디자인도 일원화한다. 가장 단순하고 간단한 방식으로 만들어야 낮은 단가로 빠르게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빈티지 와인으로 생산하는 것보다는 빈티지가 없는(NV, non-vintage) 와인으로 생산하는 것이 유리하고(빈티지 와인의 경우에는 매해 식품검사를 새로 받아야 하며 이는 곧 비용상승으로 연결된다),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변질을 막기 위해 약품처리도 과감하게 하는 편이다. 그리고 토양을 반영하는 개성 있는 맛보다는, 표준화되고 일반적이며 평균적인 맛으로 만들어야 고객의 불평과 반품을 줄일 수 있다.

즉, 슬로우 푸드로서의 가치를 잘 지니고 있는 고급 와인과는 달리, 생산성과 효율성이 중시되는 마트 와인은 그 시작부터 세계관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어야 일반적인 고급 와인과 마트 와인의 차이점을 인식할 수 있다.

아울러 일반적인 대중은 씁쓰름하고 드라이한 맛보다는 달콤한 맛을 선호하기 때문에 마트 와인은 절대 다수가 달콤한 와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콩코드와 모스카토로 대표될 수 있는 이런 와인들은 이제 갓 20대를 넘긴 젊은 세대부터 80세까지 거의 모든 연령을 만족시키기 때문에 꾸준히 판매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모스카토 같은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은 그렇다 쳐도, 레드 와인의 경우에는 포도가 아닌 것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제법 있다. 북미산 자생 포도 종인 비티스 라부르스카 종의 하나인 콩코드는 다른 유럽산/북미산 포도품종에 비해 다양한 기후대에서 잘 자라며 주스를 만들기에는 매우 적당한 품종이지만 양조용으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일반적인 양조기법으로 양조를 하면 암모니아 계열의 악취가 난다) 대량의 인공 향을 가미해야 한다. 이 때문에 와인 애호가들은 콩코드 와인을 권하지 않지만,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일반 대중의 수요가 넘쳐나기 때문에 공급이 이루어지는 기현상이 빚어진다.

그나마 콩코드 와인은 품종명 표기를 하는 와인(?)이지만, 샹그리아/캘리포니아 레드/캘리포니아 화이트 등으로 명명된 와인은 빈티지도 없고 품종명 표기도 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대단히 싸다(1.5리터에 1만원도 하지 않는다). 여기서 캘리포니아라는 지역명칭 표기는 사실상 큰 의미가 없는데 왜냐하면 미국 와인의 95%를 캘리포니아 주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wine from U.S.A 라고 하면 캘리포니아 와인으로 봐도 무방하다.

마트 와인 중 프랑스에서 수입된 일부 달콤한 와인 중에는 boisson aromatisse a base de vin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와인이 있다. 해피데이 프리미엄, 빠삐용, 솔레일 등의 와인들이 이에 해당되는데 이것은 인공 감미료와 인공 향을 첨가한 ‘가향 와인으로, 마트 와인 중에서 가장 질이 떨어지는 와인이다. 당연히 빈티지가 없는 와인이며 품종명은 물론 지역명칭 표기도 하지 않는다. 이런 와인은 싸구려 립스틱에서 나는 인공 향이 강하게 나며 정상적인 와인 양조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럼 이런 와인은 왜 생산되는 것일까? 이것은 마트와 같은 유통업체와 수입업체가 공동으로 기획/개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와인들은 일반적인 전문 와인샵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계약된 유통업체가 아니면 아예 공급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별다른 마케팅도 전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일반 와인샵에서 판매한다고 해봐야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유통업체는 앞서 설명했듯이 단가를 무조건 낮추려 하기 때문에 애초에 공정무역이라는 것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식약청의 식품 검사에서 별다른 문제만 발견되지 않으면 괜찮다라는 식이다.

PB(Private Brand) 상품은 마트에서 직접 기획하고 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상품으로, 와인도 이런 PB 상품이 있다. 이마트의 G7과 돈나 조세피나(Donna Jesephina)는 대표적인 PB 와인이며 코스트코도 커클랜드 시그너쳐(Kirkland Signature)라는 PB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 분야의 대표적인 선두주자로, 영국의 본사 Tesco에서 기획/개발한 PB 와인인 테스코 와인(Tesco Wine)을 대거 선보이고 있는데 지역, 품종, 품질별로 가장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들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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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 와인의 장점이라면 마트가 직접 수입하기 때문에 (또는 수입 대행을 하기 때문에) 중간 유통 과정에서 생기는 마진율을 줄여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다. 또한 마트에서 직접 품질관리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더 신뢰가 간다는 점에도 점수를 줄 수 있겠다.

다음 글에서는 PB 와인의 각각의 특성과 맛의 차이, 그리고 가격에 대해서 좀 더 심층적으로 다루어보도록 하겠다.



`똑똑한 소비자를 위한 마트와인 구매가이드` 연재 순서

1. 홈플러스 VS 이마트
2. 코스트코 VS 롯데마트 킴스클럽, 가격에 따른마트 와인의 특성
3. 마트별 직수입 PB와인
4. 마트별 할인행사와 와인장터
5. 마트 와인의 문제와 한계점

(연재 순서 및 내용은 바뀔 수 있습니다.)



글쓴이 _ 박경태

시각디자인과 모션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고 관련업계에 종사했지만, 어느 가을날 와인을 접하고는 걷잡을수 없이 와인에 빠져들어 와인 업계로 뛰어들었다. 싸이월드의 와인동호회 "와인과 사람"의 지역 소모임인 강남-서초 소모임을 만들어 9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압구정에 위치한 와인 레스토랑 클라레를 오픈해 5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에꼴드뱅의 보르도 와인 마스터 클래스를 수료했고 SWEP 중급9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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